다뜻한 화목난로 옆에서
뜨거운 커피에 담배 피워가며
자귀날이나 갈고, 새 자루나 깎아서 끼우는것도
배목수의 멋진
겨울일상사 중에 하나겠지만 ..
그보다 앞서 해야할 일이 있다.
찬 겨울바람 쌩쌩부는 공장 문 밖에 나가서
콧물 질질 흘려가며 그라인더로 녹을 벗겨내고
탁상그라인더에서 날 각도를 잡아내고 나서야
따뜻한 난로곁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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