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목제보트자가제작교실 2018년 8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중소조선연구원 서남권본부(전남 영암 대불산단 내)에서 제6회 자가제작교실이 열렸습니다. 이번 교육의 주제는 아우트리거 세일링카누 제작법. 폭염속에 진행된 교육에서 세일링 버전으로 2척, 패들링 버전으로 2척, 총 4척의 아우트리거 카누가 제작되.. 사람과 바다와 배 2018.08.11
제5회 자가제작교실(목제서핑보드제작교실)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중소조선연구원 서남권본부에서 개최된 제5회 자가제작교실 교육을 마쳤다. 이번 자가제작교실의 주제는 목제서핑보드(hollow wooden surfboard)제작이었는데, 총 8대의 목제서핑보드가 제작되었다. 먼 길 마다않고 참석해 주신 교육생님들 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 사람과 바다와 배 2017.08.25
다시 듀라텍(Duratec)보트목형 표면처리기술을 배우다 지난 6월 19일부터 중소조선연구원에서 주최한 일주일간의 듀라텍 보트목형표면처리기술 및 고품질표면처리기술지도를 받았다. 강사는 미국의 Jody Wyse씨. 45년간 현장에서 일한 베테랑이며 듀라텍 미국 서부지구 기술영업을 담당하고있는 기술자다. 마른 몸매에 기름기 없는 얼굴은, 그.. 사람과 바다와 배 2017.06.24
망원경 1900년경의 오래 된 프랑스제 33배율의 4단 망원경을 아내에게 생일선물로 받았다. 펼쳤을때의 전체길이가 36인치. 옛날의 항해기구들을 수집하는것도 나의 취미중에 하나인데, 100년이 넘은 세월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여전히 뛰어나서 하늘에 뜬 초생달을 보고 망원경을 들여다 봤더니 달의 분화구가 선명하게 보인다. 캐리비안의 해적3편(세상의 끝에서) 영화에 나오는 망원경 관련 유머코드 하나. 한 배에 같이 타게 된 두 명의 선장 ..잭 스패로우와 바르보사. 지가 대빵이라고 서로 치열하게 권위다툼을 하는 중, 바르보사 선장이 뽑아 든 길고 큰(30인치로 보이는) 망원경을 가소롭다는 듯이 쳐다보며 잭 스패로우도 자신있게 척~ 망원경을 뽑았는데.. 너무나 작고 초라한(17인치로 보이는) 자신의 물건(?)!!..ㅋ.. 사람과 바다와 배 2017.01.03
구름과 진흙뻘탕의 차이(雲泥之差) 이것은(하늘이 아닌..) 땅에 깔린 진흙구름이다. 보트목형 하면서 #400번 사포가 만든 듀라텍 탑코트(Duratec Topcoat)의 구름. 그리고 그 진흙의 구름을 탄 사람의 흔적.// 본래 모든 꽃은 진흙에서 나왔으리라. 사람과 바다와 배 2016.06.13
국제신호기 커튼 사무실의 응접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서쪽에서 들어오는 강한 햇빛에 눈이 부시다. 커튼을 달까 하다가... 갖고 있던 국제신호기를 햇볕가리개로 걸긴 했는데, 방문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좀 거시기 하다. 정말로 무당집 분위기인가?... 이왕 이렇게 된거..복전함을 깃발 앞에 둘 걸 그랬나? .. 사람과 바다와 배 2015.12.29
船上船...배 위에서 배를 모우다 옛날 범선시대에는 배에 탄 선원들의 수도 많고 항해도 길어서 선원들의 여가시간도 많았다. 당직이외의 시간에 선원들은 갑판이나 배의 빈 공간에서 작은 텐더정이나 작업선을 건조하여 다음에 입항하는 항구에서 보트를 팔아 그들의 용돈 및 유흥비를 조달하곤 하였는데, 선장은 그러.. 사람과 바다와 배 2015.09.15
그들은 어떻게 쉬는가? 그가 점심식사 후의 짧은 낮잠을 즐기고 있다. 평평한 플로어(floor)판과 덱크 빔은 피로로 묵직해진 그의 등과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기엔 제격으로 보인다. 쉬는 자세가 각이 딱 나오는게,,그의 지난 세월의 이력을 알 만하다. 배의 선형이란게 희안하게도,, 아주 인체친화적 형태를 갖고 .. 사람과 바다와 배 2013.06.22
Bosun's Pipe 세상엔 다양한 종류의 휘슬(whistle)이 사용되고 있다. 체육선생님이나 축구심판, 경찰, 등등 ..목소리로는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휘슬은 아주 유용한 물건이다. 영화 타이타닉에서도 체온저하로 일분일초가 위급한 상황에 처한 여주인공 로즈를 살린것은 휘슬이었다. .. 사람과 바다와 배 2013.06.15
나의 마그네틱 콤파스... Can Dead Men Vote Twice ? 요놈을 들고 아침에 출근하니 다들.. '저 녀석이 아침부터 웬 막걸리 주전자를 들고오냐?..'라고 생각했단다. 무게가 4kg에 가깝게 묵직해서 그렇지, 이것은 휴대형 마그네틱 콤파스다. 휴대형의 콤파스라서 그런지 케이스의 앞쪽에는 튼튼한 디귿자형 걸고리가 달려있다. 콤파스는 윗덮개와 아랫덮개.. 사람과 바다와 배 201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