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미터 인테리어용 나무배 인테리어 소품으로 주문제작한 작은 나무배. 전장 1.8미터 폭 70cm 태풍 힌남노에 대비 하느라 공장 안으로 옮긴 무화과 화분들 때문에 작업환경이 아주 신선했습니다.^^ 어니스트 Gallery 2022.09.12
BSL 520 (3인승카누) 프로토타입 완성 기존의 전장 4.5미터 2인승 카누로 어른 3인이 타기엔 배수량이나 안전성에서 뭔가 미흡함이 있었다. 그래서 3인승 FRP카누 양산형 몰드를 제작하기로 하고, 그에 앞서 만들어 본 프로토타입인데 작년 가을부터 틈나는 대로 작업하다보니 어느듯 양산형 FRP몰드까지 만들어졌다. 전장: 5미터 20센티 선폭: 88센티(최대폭) 측면이 텀블홈(Tumblehome) 구조로 되어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5.2미터의 큰 카누는 중앙부에서의 넓은 선폭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측면 상부가 안쪽으로 말려든 형상이라서 시어라인에서의 선폭이 70센티정도 밖에 되지 않아 중앙에 앉은 사람이 노를 저을때도 동작이 편하고, 외관상으로도 슬림한 선형이라 부담스럽지 않다. 완공했으니 무화과를 따와서 완공식을 겸한 막걸리 한 잔 해.. 어니스트 Gallery 2022.08.23
농사용 나무배 무화과의 품종을 수집하다보니 거의 80여종이나 모였다. 이미 심어진 무화과로 화단과 주변 마당은 터져나가는 지경이라 다시 화분재배로 돌아가는 상황이다. 그래서 동네 이장님께 부탁하여 저수지 너머의 휴경지 밭을 무료로 빌릴수 있게 되었는데, 맹지라서 저수지를 건너 갈 작은 나무배가 필요했다. 상토나 옮겨심을 묘목, 농기구 등을 한꺼번에 싣고 갈 보트다. 길이 2.4미터, 폭 1.2미터, 무게 약 30kg. 어니스트 Gallery 2022.04.26
12.5피트 세일링 딩기 전장 3.8미터 세일링 딩기의 선체가 완성되었다. 전장 3.8미터 폭 1.25미터 적삼목 원목널 외판. 올해의 마지막 무화과 열매 수확물을 곁들여 조촐하게 완공식을 했다. . 어니스트 Gallery 2021.12.07
Goeller Dinghy (strip built 버전) 완공 벚꽃 만발한 좋은 봄날에 학생들은 마지막 범장을 끝내고, 괼러 딩기를 싣고 학교로 떠났다. 인생과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을 젊은 나이라서 일과가 끝나고나면 술한잔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좋은 시간들이었다. 선수 줄고리를 꿰고있는 학생에게 '자네가 이 배의 코를 꿰었으니 이제부터 평생 이 배의 주인으로서 책임지고 관리해야하네.' ㅎㅎ 그들이 떠난 허전한 빈자리엔 봄비에 젖은 벚꽃이 떨어지고 있다. 학생들의 앞날에 순풍과 순항이 늘 이어지길 바라며.. 잘들 가시게. 행복한 시간이었네. 해마선소(海馬船所)에서는 2021.04.13
Spar와 선명판 Goeller Dinghy는 원래 범장형식이 gunter rig이다. 선주는 gaff rig가 마음에 든다고 하여 범장을 변경했다. 마스트(mast)와 붐(boom), 가프(gaff)까지 다 만들고, 러더와 선명 명판을 조각하니 일은 거의 끝나간다. 해마선소(海馬船所)에서는 2021.03.21
부경대학교 학생의 카약제작 실습 지난 9월 중순부터 부경대학교 조선공학과 학생이 해마선소에서 현도작업과 카약제작 실습을 시작했다. 20대에 자신의 보트를 직접 만들고, 그 배의 주인이 된다는 것의 뿌듯함을 잘 알기에..한달 넘게 성실히 실습한 이君의 'BSL 520' 카약 완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실습 일과가 끝나고 나면 시도때도 없이 찿아오는 시골 동네 아저씨들과의 회식과 술자리가 작업보다 더 힘들었을 터.. 끝없는 "라떼는 말이야" 이야기를 참고 들어주느라 참 수고 많았겠다.^^ 더운 늦여름이 지나 어느듯 선선한 가을을 맞고 향나무 위의 평상에서 같이 점심을 요리해 먹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듯 카약은 완공되어 이곳 선소를 떠날 시간이 되었다. 잘가게! 청춘의 앞날에 순풍과 순항의 행운이 가득하길! 해마선소(海馬船所)에서는 202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