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Dinghy Sailing 기초

제 10장 : 풍하 범주 (sailing downwind)

어니스트 해마선소 2007. 10. 5. 00:45

선미 정후방으로 바람을 받으며 범주하는 풍하범주(혹은 런닝(running))는, 범주가 쉽기때문에 세일러들이 가장 선호하는 범주코스이다.

런(run)코스에서는 풍압의 미는힘이 작용하며, 바람의 미는힘을 최대한 받기위해 세일을 최대한 넓게 끝까지 펼쳐준다.

바람은 오직 세일의 한쪽면만을 밀기때문에, 텔테일은 정상적인 형태로 작동하지 않게된다.

또한 바람과 거의 비슷한 속도로 보트가 전진하고있으므로, 얼굴이나 몸에 느껴지는 풍속감도 현저히 감소하게된다.

 

 위 그림: 풍하범주,

세일은 완전히 늦추어주며, 센타보드(혹은 대거보드)는 3/4까지 올려준다. 텔테일은 축~ 처져있다.

 

풍하범주 조종술.

풍상범주를 할때, 한쪽현에서 반대현으로 바람을 받는 방향을 바꾸는것을 택(tack)이라고 배웠다.

풍하범주를 할때는 , 바람받는 현을 바꾸는것을 자이브(jibe)라고 부른다.

 

택을 할때는 바람방향으로 보트를 선회시키기위해, 세일이 나가있는 방향으로 틸러를 밀어주고, 보트의 선수는 바람방향을 가로질러 반대쪽으로 선회하게된다고 배웠다.

 

자이브를 할때는, 세일이 나가있는방향과 반대쪽으로 틸러를 당겨주어, 보트가 바람방향을 벗어나도록

선회시켜준다.

택과 자이브는 둘다 , 한쪽현에서 반대현으로 세일 펼치는 방향을 바꾼다는점은 동일하다.

 

자이브를 하기위해선  바람방향을 정확히 알고있어야한다.

바람 방향을 정확히 앎으로써, 한쪽현에서 반대현으로 부드럽게 세일을 넘길수있는 최적의 자이브 타임을 포착할수가 있다. 만약 타이밍이 맞지않게되면 붐과 세일이 예기치않게 갑자기 넘어오게되며, 이것을 우발적 자이브(accidental jibe)라고 한다. 

 

우발적 자이브는 sailing by the lee로 범주할때 흔히 일어난다.

바람을 선미 정후방에서 받는  dead downwind코스로 가다가, by the lee로 살짝 코스가 바뀐경우,

바람은 세일이 나가있는 방향쪽에서 불어오게된다. 이렇게되면, 바람은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있는 세일을 밀어서 반대현으로 넘겨버리는 사건이 생긴다.

 

by the lee 상황이되면, 집이 흐늘거리거나 집이 반대현으로 넘어가려고하는등의 징조가 나타난다.

또한 마스트 끝에 달린 풍향지시기를보고 바람의 방향을 파악하거나, 풍상측 쉬라우드에 단 텔테일, 수면의 파문등을 잘 살펴서 바람방향을 관찰해야한다.

 

위 그림:

윗쪽그림: 한척은 자이브를 한후 브로드 리칭 코스(메인과 집을 같은 현으로 펼쳐 범주중)로 가고있고, 또 한척은 자이브 한후 dead downwind (선미 정후방으로 바람을 받으며, 양날개로 집과 메인을 펼쳐)로 범주중이다.

 

구석 그림: 세일이 나가있는 방향쪽으로 바람이 불어오고있다.

by the lee로 범주할때, 잘못된 방향으로 펼쳐져있는 세일을 바람이 밀어 반대현으로 넘겨버리는경우, 우발적 자이브가 일어난다. 

 

***주: 슬루프(sloop) 리그 요트의 경우, 쉬라우드때문에 바이 더 리 코스는 붐의 전개방향에 제약이 따르지만, 쉬라우드가 없는 캐트(cat) 리그의 경우에는 바이 더 리 코스에서 풍상쪽으로 세일을 역 전개하는 방식을 씁니다.

이때 보트는 풍하쪽으로 역 경사(heel)시킨체 범주하는건 필수고요, 완전히 곡예하는 모양새죠. 그래서 고수 경지에 올라야 쓸수있는 범주법입니다.. 그렇게 범주하면  런 범주의 불안정성과 브로칭을 방지할수있어 더 좋지요. 자유님이 빨리 경지에 올라서서 바이 더 리에서 세일을 역 전개하고 범주하는  모습을 볼수있었으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