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선소(海馬船所)에서는

Goeller Dinghy (strip built 버전) 완공

어니스트 해마선소 2021. 4. 13. 10:28

벚꽃 만발한 좋은 봄날에

학생들은 마지막 범장을 끝내고, 괼러 딩기를 싣고 학교로  떠났다.

인생과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을 젊은 나이라서

일과가 끝나고나면 술한잔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좋은 시간들이었다.

선수 줄고리를 꿰고있는 학생에게

'자네가 이 배의 코를 꿰었으니 이제부터 평생 이 배의 주인으로서 책임지고 관리해야하네.' ㅎㅎ

그들이 떠난 허전한 빈자리엔 

봄비에 젖은 벚꽃이 떨어지고 있다.

학생들의 앞날에 순풍과 순항이 늘 이어지길 바라며..

잘들 가시게.

행복한 시간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