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좋은 책을 만나는 즐거움을 오랜만에 느껴봅니다.
학생때는 전공서적보다도 요트 세일링관련 도서들을 더 사랑했지만
졸업후부터 지금까지 거의 20여년간 세일링에 관련된 책들은 한권도 가까이하지 않았죠.
20년만에 만져보는 세일링 관련 책...
근데 전혀 낯설지가 않으니 이게 뭔 일이라요?
10대때 좋아했던 석지현(선승(禪僧)이자 시인이었던)님의 글중에
...네가 알고있는것 모두 다 버리고 버려라. 다 버리고나면 어느날인가 문득
옛날에 네가 다 버린것들이 가장 고운 모습으로 내게로 돌아와있는걸 발견하리라...
이런 비슷한 내용이 있었는데, 책 내용들중에 내게 익숙한 내용들은 그러니까..
지난 20여년간 나의 세일링 지식들중 군더더기들은 다 떨어져 나갔고,
이제 남아있는것들은 내 뼈속에 사무쳐있었기에 세월속에 남을수 있었던
백골의 정수(精髓)들과의 만남일런가요.
다시 세일링 기초기술과 만나니 이렇게 반가울수가..ㅋ
책이 두껍지도않고, 영어원문은 아주 간결하며 쉽습니다.
군더더기 하나없는 깔끔한 문장으로 쓰여졌어요.
잘 쓰여진 군용 교재를 보는것 같습니다.
"군용. 이 책은 교재 이외의 용도로 사용할수없다"라는 도장이 찍혀있어도
전혀 이상할게 없습니다.
일단 전체 목차부터 보자면..
전체 목차가 위와같습니다.
번역은 3장부터 시작할려고 합니다.
1~2장은 의복과 안전, 간단한 스트레칭...기타,등의 내용들로 이루어져있는데
별로 재미가 없는 내용들이라 생략합니다.
또한 17장은 기상과 조류, 조석에 관한 내용인데 주로 미국내를 대상으로하였기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할거같아 생략할 예정입니다.
일러두기:
1. 책 번역내용은 검정색으로 쓸것입니다.
2. 가끔 녹색으로 쓰는 글도 있을것인데, 이것은 책에 쓰여진 내용이 아닌
제 개인의 사견과 주(註)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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