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선소(海馬船所)에서는

해룡득수(海龍得水) 장식물

어니스트 해마선소 2020. 12. 29. 22:22

내가 일하고 있는 중에 혼자 난로불을 때며 불멍을 때리고 있던 이웃 공장의 김사장 아우가

"난로에 집어 넣을려다가 눈이 달린 나무뿌리라서 혹시나 해서 남겨두었습니다"

이렇게 고마울수가..ㅋㅋ

그럼..

눈이 달린 나무는 함부러 버리면 안되지.

나무뿌리의 생김새가 해룡을 닮아 장식물을 만들어 보았다.

 

해룡이 바다에 들어가다..해룡득수!

 

그동안 공간이 허전하던 작업장 대문 앞에 걸어 놓으니 심심하지 않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