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살이

느타리버섯..질리셔스!

어니스트 해마선소 2021. 2. 8. 05:38

이웃 김사장이 버섯 재배에 사용하라며  

칡즙 짜고 남은 찌꺼기 몇 푸대를 중탕집에서 얻어왔다.

느타리버섯 재배는 처음이라 별 기대를 안하고

비닐하우스 안에다 거의 방치하고 있었는데..

강추위가 지나간 어느날 하우스 안에 들어가 보니

온통 느타리 천지로 변해있었다.

난감할 정도로 많다.

시장에 내다 팔수도 없고..

먹어 없애는 수 밖에 ㅋㅋ

그때부터 모든 요리에 느타리를 넣었다

느타리 회와 느타리 구이 느타리 국수...

직접 길러 신선하게 따먹으니 역시 맛이 다르구나야!

딜리셔스(Delicious)~! 하며 감탄하면서 먹었는데..

이제 슬슬 질리기 시작한다.

요즘은 삼겹살에 느타리를 구워내면

질리셔스~! 라는 말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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