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목수들이 배를 만들때, 배에 어떤 색깔과 도안을 넣어줄것인가에대한 고민은 상당하다.
우리나라 목선들의 색상은 대개 흰색과 검정, 부분적으로 붉은색 약간, 조타실의 하우스 갓에
지방별로 몇가지의 연속도안이 들어가는게 보통이며 대부분이 밋밋하고 수수한편이다.
좀 화려한 목선(木船) 축에 속하는게 모구리배(잠수기 어선)인데, 이건 척~ 봐도 남양(南洋)적인
묘한 이국분위기로 눈길을 확 사로잡는다. 그도 그럴것이 태생이 일본배이기 때문이다.
아래 외국보트 사진에서처럼 과감하고 자유분방하며 원초적이려면 ...
목수가 색깔의 구사에관한한 남의 시선에 구애받지않을 정도로 근기가 강하거나,
배짱과 용기가 좋아야한다.
선주한테 촌스럽다고 욕 디지게 얻어먹을까봐 아무나 선뜻 시도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어촌 사람들,,,의외로 알록달록 원색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목수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美 고고학팀, `키드 해적선' 300년만에 발견 (0) | 2007.12.15 |
---|---|
통(桶, cask, barrel) 잡담... (0) | 2007.12.01 |
무념(無念)의 소년 요트세일러 (0) | 2007.08.06 |
뻬치기 은어낚시 채비 (0) | 2007.07.17 |
카약 선주 돌아오다. (0) | 2007.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