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으로 가구를 만드는경우 칠을 할것이냐, 나무의 향긋한 향을 살리기위해 칠을 하지 않을것이냐로
많은 고민을 하게된다.
편백(히노끼) 딜레마이다.
칠을하면 물걸레질등의 청소가 쉬워지고, 편백 본연의 깔끔한 색감을 살릴수가 있는데
아쉬운 점은 편백의 나무향이 뿜어나오지 않는 점이다.
막아버리기엔 너무나 좋은 나무향....
특히 이 책장은 딸애의 침대옆에 설치되는 거라서(책장 맨 아래칸은 침대 측면이 들어가는 공간이다),
나무향에대한 아쉬움이 컸다. 침대에 누워 솔솔 풍겨나오는 나무향을 맡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나는 무광 락카를 칠하고 말았다. ㅠㅠ
아빠가 만든 책꽂이는 절대 선반이 처지지 않는다고 말하는 딸애의 믿음을 지켜주기위해
아주 튼튼하게 만들었다. ㅋ
길이 1600 높이 1070 앞뒤폭 23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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