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잡담

해마보트웍스 불도장

어니스트 해마선소 2017. 3. 22. 22:23


술과 담배에 찌들어 살다보니

 나이들어 노안으로 눈은 침침한데다

수전증으로 손은 떨리지..

인두펜으로 그림이나 로고를

제품에 그려넣는게 내겐 보통 일은 아니다.


내가 완성된 카누패들에 인두펜으로 로고와 그림을 넣고 있을 때,

노안과 손떨림으로 점점 그림이 망가지는것을 옆에서 지켜보던 사람이

'자꾸 손을 대더니만..쯧쯧' 했을까.


그래서 나는 불도장이 꼭 있어야 했다.


명함을 새로 만드려고 '공단종합인쇄(부산시 강서구 송정동 1715-5번지, 툴마트4동 101호.

전화 051 - 974 - 0142)에 들렀다.

내가 새긴 회사간판의 로고를 명함에  실어주기에

이왕이면 불도장 주문까지 의뢰했다.


아주 마음에 드는 불도장이다.




불도장을 달구어 나무에 찍어 보았다.



이젠 로고를 넣을 때, 손뜰림과 노안은 안녕이다. 안녕~

공단종합인쇄 사장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