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장의 선대 위에 늘 한 척의 보트가 놓여있고
짬 날때 마다 조금씩 작업이 진행된다는게
빌더에겐 든든한 위안이다.
지난 추석 무렵부터 시작된 패스파인더 요트가
이제 거의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겨울 혹한기에 에폭시작업은 뻔하지 않은가?
하나 붙이고 나면 하루가 지나야 다음 작업을 할수 있다.
느린 겨울이 지나고,따뜻한 봄이 오면..
이 요트는 봄바람에 활짝 돛을 펼치고
파도를 가르며 푸른바다를 질주 할것이다.
바깥은 꽁꽁 얼어붙은
유난히 추운 겨울이지만,,마음엔 벌써 봄이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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