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회원들에게서 보트 키트를 제작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때도 있다.
공구, 자재가공, 작업장 여건등이 충분치못해서 내게 의뢰를 하는것인데
이런거 맡아하다보면 , 의뢰인보다 내가 더 오바를 하는 경우가 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다고해야하나?
키트를 다 만들고나서 그걸 쳐다보고 있으면..조립해보고싶은 조바심이 생긴다.
'Venture14' 싱글 카약만해도 그랬다.
아는 후배가 의뢰한 키트인데...키트를 다 만들었다고 연락을했건만
일이 바쁜지 답신이 없다. 그래?? ㅎㅎㅎ
그럼 그동안 내가 손맛 좀 볼까나?
안그래도 테드 무어방식의 카약제작법은 해본적이없었고(아름다운 카약을
만들기는 한계가있는 공법이라 나는 무시하고 지냈지만,, 초보가 사용하기엔 적당한 공법이다).
이번참에 쉬운 몸풀기 상대를 만난 셈이다.
그렇게 야금야금 손대기 시작한 작업이 여기까지왔고,
계속 연락이 없으면 후배는 키트값으로 완성정을 찿아갈지도 모르겠다.
역시 나는 돈 안되는 사람인가보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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