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요트가 만들어지기까지....헐과 라이너의 합체

"ESPRIT DU VENT"모델의 선체구조

먼저 이배의 구조를 살펴보자면,원피스의 헐 라이너를 헐과 합체시켜 하나의 구조체로 만드는 방식이다.  라이너에는 침대,  프레임,  플로어재 등이 일체로 들어간다.  이것이 헐과 접착됨에 따라서,  그 요철이 헐의 강성을 높여주는 스트링거와같은 역할을 하게된다.  또 폭슬에서부터 메인캐빈까지는 라이너가 헐과 전면적으로 밀착되므로,  바텀의 FRP두께는 사실상 양쪽이 두께를 합한 칫수가 된다.

이것이 헐과 합체가되는 시점에서 헐의 하반부 구조는 거의 완성되어버린다.

여기에 격벽(벌크헤드)을 넣고 전체가 고정되면 ,  선체를 몰드로부터 탈형하게 된다.

 

벌크헤드(격벽)

벌크헤드는 헐에 직접 세우는것이 아니라,  헐에 접착된 라이너에 세우게 된다.(아래의 그림 1)

 

 

발라스트 볼트

발라스트를 지지하는 플로어재는 라이너에 미리 구조가 성형되어있다.  이것이 헐과 접착되어 일체화된후,  발라스트 볼트를 관통시켜 라이너와 헐 바텀을 한꺼번에 조여준다.  발라스트 볼트는 ,  주철 발라스트에 미리 나사산을 쳐 주고(탭을 쳐줌),  헐의 내부에서 볼트를 꽂아 체결하게된다.(아래의 그림 2)

 

접착제

이 구조에서는 접착제가 큰 역할을 담당한다.

벌크헤드는 앞단계에서 행한 작업결과,  즉  라이너와 헐이 확고하게 접착되었다는 보증이 없다면 뭔가 찝찝한 기분이 계속 남아있게된다.  발라스트 부근의 작업도 마찬가지라고 할수있다. 

이 접착제는 폴리에스테르수지로 만든다.

FRP보트에서 많이 사용하는 접착제( =빠데라고 불러도 된다)는 일반적으로 마이크로발룬이나 에어로질등의 분말형상의 증량제를 폴리에스테르수지 혹은 에폭시 수지와 혼합하여 만든다.  이 경우와같은 접착면이 대단히 넓고,  접착제를 두껍게 쌓아올려야하는 부분에는,  섬유를 넣어서 그 자체가 FRP형태가 되게끔하여 사용하게된다.

 

매트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춉과 ,  그라스발룬을 혼합하여 사용하는 케이스도 있지만,  NJY의 경우는 광물섬유 밀콘( ? 나도 모르겠당,  아시는분 없소?..역주)을 사용한다.  이것은 외관도,  손에닿는 질감도,  거의 톱밥과 유사하며 춉만큼 길지는 않지만 어느정도는 섬유라는 느낌을주는 물질이다.  이것에도 길고짧은 종류가 있으며,  폴리에스테르수지와 혼합하여 사용한다.

 

엔진베드

라이너가 합체될때,  엔진베드는 이미 그 이전에  헐에 부착한다.

베드부근의 헐바텀에는 코아매트로 두께를 늘려주고,  그 위에 트랜섬까지 연장되는 종통재(론지)와 함께 FRP적층을 하여 취부한다.

 

시어라인

시어라인은,  헐에서 플렌지를 만들어주어,  그위에 덱크를 접착한다.

이 플렌지는 아래의 그림 3에서처럼,  탈부착식의 시어몰드를 별도로 대어준후 헐을 성형할때 일체가 되도록 적층해준다.  그 뒤에 시어몰드를 떼어내고 정해진 폭에 맞추어 잘라준후 마감질을 해준다.  이 플렌지는 선체를 몰드로부터 탈형할때 걸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위의 사진은,  헐의 적층이 모두 끝나고 어느정도 경화된 시점에서 시어의 플렌지를 잘라주는 모습이다.

 

 

위의 사진은 헐과 라이너를 합체하기전에 준비작업을 하는 모습이다.  접착면을 거칠게 샌딩해준후 깨끗이 청소를 해준다.

 

 

위의 사진은 접착제를 만들고있는 모습이다.  폴리에스테르수지에 광물섬유 밀콘을 넣고 잘 혼합한다.  헐과 라이너를 접착하는데 들어가는 접착제의 양은 약 50kg. 

 

 

 

위의 사진은..헐에 라이너몰드(라이너를 탈형하지 않은 상태인채로)를 임시로 얹어본후 접착부분의 위치를 잡고, 다시 들어낸후 접착제를 바른다.  플로어재,  발라스트볼트,  라이너의 상단부등은 헐에다가 접착제를 발라준다.  필요한 부위에는 접착제도 듬뿍 쌓는다.

 

 

위의 사진은...라이너측에 접착제를 발라주어야하는 부분도 있다.  현재 바르고있는 곳은 폭슬 아래의 헐바텀과 접착될 부분이다.

 

 

위의 사진은 ...라이너를 라이너몰드로부터 탈형하지않은 상태로,  즉 몰드째 헐에 합체시키고 있는 모습니다.  헐의 시어에는 플렌지가 나와있는 상태이므로 라이너를 합체하기위해서는 이쪽 저쪽으로 기울여가며 라이너를 집어 넣어야 한다.  몰드를 만들때 위치결정용의 구멍들을 관통시켜두며,  이것과 스템의 위치와의 상관관계를 측정하여 상대위치를 결정한다.

 

 

위의 사진은...접착후 경화가 다 되었으면 라이너의 몰드를 탈형한다.  탈형할때도 마찬가지로 헐의 플랜지를 피하여 이리저리 기울여가며 몰드를 빼낸다.

 

 

위의 사진은..몰드에는 탈형을 쉽게하기위한 소도구라든지,  완성후에는 잘라내어버리는 부분이라든지,  등이 밖에서는 보이지않는 부분에 설치된다. 위의것은 콤프레샤를 이용하기위한 노즐이다.

 

 

위의 사진은..라이너몰드가 이형된후의 헐과 라이너의 모습이다.  헐 자체는 이 시점에서는 아직 헐몰드로부터 이형을 하지 않았다.  라이너는 상하방향으로 말하자면,  바텀에서 측면까지,  길이방향으로는 스템에서 쿼터바스까지  완전한 원피스이다.  따라서 1회의 합체로 모든것이 끝난다.

 

 

위의 사진...라이너의 이형이 끝나면 곧바로 frp처리작업에 들어간다.  각종 구멍들과 개구부들을 뚫는다.

출처 : woodenboat 제작 동호회

글쓴이 : 어니스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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