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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요트가 만들어지기까지.....내장(인테리어) 작업

어니스트 해마선소 2006. 10. 1. 12:04

벌크헤드(격벽)의 취부

내장작업은 덱크를 덮기전에 거의 대부분 완료해 놓는다.  라이너 몰드를 탈형한 후 ,  각종 구멍을 뚫고,  짜투리를 잘라내고나면,  FRP로 성형해둔 소형의 라이너 프레임을 필요한곳에

설치한다.  이 라이너 프레임은 벌크헤드를 세울때의 취부받침대가 되기도하고,  목공가구나 벽판의 가장자리가 노출되는것을 감추어주는 눈가림막의 역할도 한다.

위의사진(상):  벌크헤드 취부용의 소형 프레임을 접착빠데로 취부하고있는 모습

위의사진(하):  겔리(GALLEY)후방의 벌크헤드는, 헐 라이너가 막 여기서 끝나는 부분이므로 헐에 직접 FRP적층을하여 고착시킨다.

 

 이런 취부작업들이 끝나면 여러가지의 벌크헤드 취부에 들어간다. 벌크헤드는 기본적으로 접착제와 나사못으로 라이너에 취부하지만,   겔리(GALLEY)후방의 벌크헤드 등 헐에 직접적층하여 접착해야하는것도 있다.  엔진을 둘러싸는 벽도 헐에 FRP적층으로 직접 접착한다.

위의 사진:  엔진 주위를 둘러싸는 벽을 세운후 헐에 직접 FRP적층을하여 고착한다.  엔진주변의 헐 바텀에 미리 코아매트를 깔아준점도 좋고,  사방의 벽을 적층해 준 점도 좋고,  엔진의 진동대책에 상당한 신경을 썼다.

 

위의 사진:  FRP작업이 모두 끝났으면 벌크헤드를 집어넣는다.

 

 

헐 탈형

벌크헤드가 모두 고정되었으면 헐 본체를 탈형한다.

엔진의 선미주변,  스루헐(through hull :헐을 관통해서 부착되는 금구류:...역주))금구류,  발라스트등  헐에 구멍을 뚫는 작업을 이 단계(헐몰드 탈형후)에서부터 비로소 가능하게 된다.

라이너는 헐과 고착되었고,  벌크헤드도 들어가 있으므로 헐은 아주 견고한 상태이다.  탈형한후 바로 엔진을 거치하고 여러가지 본격적인 내장이 시작된다.  목공가구와 FRP 소물(小物),  선내비품을 취부한다.  이 조립공정은 시간이 많이 걸리며,  그로인해 사람의 출입도 빈번해지게 되므로,  덱크를 취부하기전에 가능한한 많은일을 끝내놓을수록 좋다.  마찬가지 이유로 ,  출입이 편하도록 헐과 레벨을 맞춘 조립피트(PIT)의 구멍에 선대를 집어넣는다.

 

조립공정의 인력절감화

라이너의 각부위치는 거기에 취부되어야할 물품에 맞추어 모양이 만들어져있다.  따라서 여기서의 작업은 극단적으로 말해서,  지정된 물품을 지정된 장소에 취부하기만 하면 되는 작업일 뿐이다.  물론 겉으로 보기엔 간단히 보일지라도 취부할때 현장에서 맞추어 주어야할 필요가 있는것도있고,  접착해 주어야하는것은 그 노하우나 테크닉이 필요한것도 있으므로,  겉보기보다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 여기까지의 과정이 몰드화되어 있지않는 조선소와 비교할때) 같은 계통의 일을 한다고 생각해볼때,  다른회사에비해 크게 인력절감화가 되어있는편이고,  게다가 공업제품으로서의 품질은 상당히 높게 유지되어있는 편이다.

앞에서 말했듯,  프로덕션 요트를 만든다는것은 조립공정 그 자체라고 할수있다.  따라서 조립하는 과정의 인력절감화는 요트의 생산성 향상과 직결된다.

 

NJY의 요트제조

일부 대기업의 요트부문을 제외하면,  일본의 요트빌더는 대부분 약소하다.  게다가 시장도 협소하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불리한 점도있고하여( 따라서 다른 대기업이 진출을 하지않는 이유가 될것이다)그들은 대량생산화를 기피하고있고,  현재에는 오히려 포기를 해 버린것처럼 보이는 실정이다.  그러한 상황속에서 NJY는 이태리 굴지의 요트빌더 코마사(社)를 벤치마킹했으며,  좋은 의미로서의, 공업품으로서의 요트제조에 그 에너지의 상당부분을 할애해 왔다.  몰드를 많이 사용한 NJY의 제조법은  확실히 양산공업에의 길을 목표로 한것이다.이러한 NJY의 지향성이 이 회사를 키워왔고, 기능적인 공장으로 변모하도록 이끌어왔을 것이다.

  

위의 사진(상): 벌크헤드는 접착제와 나사못으로 헐 라이너의 플렌지에 고정시킨다.

위의 사진(하):  탈형후 곧바로 엔진을 거치하고 선미주변의 작업들이 시작된다.

위의 사진:벌크헤드가 설치된후 헐 몰드로부터 헐을 탈형한다.

위의 사진: 엔진을 거치한후,  조립피트에 들어가있는 모습.  덱크를 덮기전이고,  레벨도 낮으므로 선내로 출입하기가 아주 쉽게 되어있다.

위의 사진: 메인캐빈 의 티크 벽판은 ,  헐에 미리 적층해둔 코아재에 대고 접착한다. 오른쪽의 사진처럼 지그를 사용하여 압착한다.

위의 사진: 겔리의 FRP제품에 냉장고 유닛을 조립하고 있는모습

 

위의 사진: 메인살롱의 셋티 앞면은 티크합판을 세워서 만든다.

 

위의사진:  연료탱크를 취부하고 배관을 한다.

출처 : woodenboat 제작 동호회
글쓴이 : 어니스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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