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조선박의 김득원 공동대표가 오늘도 '아이고~허리야!' 하며
허리통증을 참아가며 만들고 있는 세일링(sailing)과 로우잉(rowing)겸용 보트인,,
14피트 화이트홀(Whitehall) !!
이 보트가 완공되면 (농담삼아) 배이름을 'Disk'라고 정할 예정이다.
바다용 보트라서 11쪽의 랩스트레이크(lap-strake) 외판을 대야 할 만큼 깊이가 제법 깊다.
이제 센타보드 트렁크설치작업이 진행중인데..
아직도 할 일은 태산같이 남아있다.
무엇보다도,,저 번데기같이 주름잡힌 외판들을 샌딩할 일이 가장 걱정된다.
존 가드너의 옛날자료를 참고하여 자신이 재설계하여 제작하고 있으니, 샌딩마저도 그대가
책임지는것이 당연하겠지만..
다음주부터는 나도 동참하여 작업할 예정이다.
화이트홀의 뒷쪽에 놓여있는 보트는 김용수님이 제작중인 12피트 세일링딩기인데,,
보트의 선형이 마음에 들어서 30만원정도 투자(?)하여 나도 약간의 소유지분을 확보하기로 했다.
(한 다리 걸치기 참 쉽다)
요놈도 상당히 넓고 깊어서 샌딩이 걱정스럽긴 매 한가지..ㅎ
선체외판 입히는게 조금 남아있었는데, 자기가 다 못한거 대신 해 주면 다음주에 양장피에 고량주 사준다는
김용수의 말에 혹해서 오늘 플랭킹(planking)작업을 다 해 줘 버렸다.
양장피에 고량주...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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