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순경에 동네 어선 한 척이 밤새 뒤집어져
배에 있던 해치뚜껑(후다) 6개가 유실되었다며
설 전까지 만들어 달라고 주문한 어민이 있었다.
그런데 설이 한참 지났는데, 아직 찿으러 오지도 않는다.
밤부터 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으니
배 다시 가라앉히지 않으려면 내일 쯤 찿으러 올려나?
그 돈 받으면 자귀나 몇 개 더 사려고 하는데..쩝.~
돌아오지 않는 어민을 기다리며
비오는 밤, 자귀를 콩기름 수건으로 닦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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