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pc통신시대의 인사말..
어솨요~(어서오세요).
푸른색 화면의 하이텔이나 천리안 pc통신 화면에 자르르 떠 다니던 문자들.
바둑동아리에 접속하여 바둑 한 판을 두다보면,
바둑 수를 놓는 시간보다 서로 문자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더 길었던 ..
온라인에서도 사람간의 인간적인 온기를 느낄수 있었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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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키우는 이녀석 이름은 고대리!
(갑자기 공장과 사무실로 쥐 몇 마리가 들어와 서식하면서
아주 골치가 아파 어린 이녀석을 데려왔다.
늦은 밤
혼자 작업을 하고 있으면
야간본능의 이녀석은 흔들리는 모든 것에 호기심을 보이는 어린 나이라서,
밀끌질을 하고 있으면 그 날의 예리함도 모르고 끌날을 앞발로 탁탁 쳐서
녀석을 떼어놓느라 애를 먹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공장에 서식하던 쥐 3마리를 완전히 소탕하여 평생 까임방지권을 획득한
기특한 녀석이다)
오전에 출근하여 사무실로 들어섰는데
앞발에 턱을 괸 오만한 자세로 지긋이 쳐다보고 있다.
이게 어솨요인지?
왜이리 늦게 출근하는거냥? 인지 ,진짜 헷갈린다.
아이쿠~회장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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