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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요트가 만들어지기까지....헐과 덱크의 접합

어니스트 해마선소 2006. 10. 1. 12:05

덱크부품의 취부가 대부분 끝나고,  헐쪽의 내장도 완성된 시점에서, 헐과 덱크의 접합을 시작한다.  접합전에 벌크헤드등 헐쪽에 고정되어있는 구조물을,  덱크/천정에 나 있는 홈에 끼우기위한 사전 준비를 해준다. 

 

벌크헤드는 높이가 높으므로 아래쪽은 제 위치에 자리잡고 있지만,  덱크/천정쪽은 제 위치에 와있다고 보증할수 없다.  특히 합판에 뒤틀림이 있는경우,  본래 직선 평면을 가정하고만든 천정의 홈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다.  이러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지금까지 지그를 사용하여 조립의 정밀도를 높여주었지만,  그렇게해도 트러블의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장담할수는 없다.  이런일이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할지라도,  높이를 체크해 보는것은 필수적으로 해줘야하는 작업이다.  벌크헤드가 잘 맞는지 확인하기위해 덱크를 여러번 올렸다 내렸다 해가며 확인을 한다.

 

확인이 되었으면 처음으로 헐과 덱크의 접합이 시작된다.

이 접합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물론,  헐쪽의 시어플렌지와 덱크와의 접합부이다.

그라스매트에 폴리에스테르수지를 함침시킨것을 덱크와 시어의 사이에 깔아놓고,  탭핑스크류로 압착한다.  기본적으로 이 그라스매트의 적층으로 헐과 덱크를 접착하는 것이므로,  헐쪽과 덱크쪽은 충분히 샌딩을 해준후 깨끗이 소제해 두어야한다.  이와동시에 벌크헤드등의  구조물의 윗부분을 천정의 홈에 집어넣고 접착제와 나사못으로 고정한다.

 

이런 여러가지의 접합작업은 물론 1회의 취부와 동시에 진행된다.

따라서 미리 필요한 장소에 적층용 매트와 접착제를 도포하여두고, 한번에 취부와 접합을 끝내게 된다.

여름이되면 경화시간이 짧으므로 신속한 작업이 요구된다.

 

헐과 덱크의 시어부분의 압착이 완료되고,  수지가 경화되면 토우레일의 취부가 시작된다.

토우레일은 시어라인의 곳선에 맞춰 굽혀가며 취부한다.  이것을 볼트 너트를 사용하여,  덱크와 헐을 함께 조여주는 형식으로 취부하므로,  시어라인의 접합부는 이것으로인해 더욱 신뢰성이 높아진다.  그후 풀피트,  스텐션,  등을 취부하고 헐과 덱크의 접합작업이 완료된다.

 

위의사진(좌): 헐 덱크를 접합하기전에 맞춰보기를 여러차례 행하여 각부의 맞춤정도가 어떤지 체크한다. 시어부분만 취부하는것이 아니고,  다른 구조체도 덱크쪽의 천정과 접합하게 되므로 ,  그 모든 점들을 체크해야한다.

 

위의사진(중):  각부를 말 그대로 신중하게 맞도록 해주어야한다(사진은 벌크헤드의 윗면을 깍아주는 모습)

 

위의사진(우):  모든부분이 OK되면,  이제 접합작업이 시작된다.  천정쪽의 홈에 벌크헤드용의 접착제를 충전한다.

 

 

헐/덱크의 여러가지 접합방식

NJY의 접합법은 위에서 설명한대로,  폴리에스테르수지를 함침시킨 그라스매트를 시어플렌지와 덱크사이에놓고 탭핑스크류로 압착하는 방식이다.  물론 그 외에 여러가지 방식도 있다(그림 A~D참조)

 

위의그림A:  플렌지를 밖으로 빼낸 방식.NJY의 리베치오 모델에서 채용하는 방식.

위의그림B:  헐위에 덱크를 덮어싀운 방식

위의그림C:  덱크와 헐을 맞대기 접합한후 그 안쪽을 적층해준 방식, 델라 시리즈에서 채용하는방식

위의 그림D:  헐쪽의 플렌지와 덱크를 접착해주는것만으로 끝내는 방식,  또는 거기에 부차적으로 그림처럼 적층을 해준것,,'MUMM36' 이나   'J-92'등에서 채용하는 방식

 

 

또 최근에는 애폭시수지에대한 신뢰성이 높아져서,  순수 레이서정들 중에는 NJY의 경우와 마찬가지의 플렌지방식으로 하더라도,  그 접착면은 에폭시 빠데만으로 끝내고,  볼트나 나사못을 일체 사용하지않는 예도있다(위의 그림 D). 또 벌크헤드와 헐의 접합도 에폭시 빠데만으로 끝내는 경우도 많다.(아래그림 참조).  더 나아가 캐빈하우스의 취부용 받침골조를 생략해버리고 에폭시 빠데만으로 만드는 공법까지 등장하는 실정이다.

 

위으그림:  에폭시빠데만으로 헐에 벌크헤드를 접합한 모습

 

 

 

위의사진:  시어플렌지 부분에 폴리에스테르수지를 함침시킨 그라스매트를 깔아둔다.

 

위의사진(상):  수지가 경화되기전에,  탭핑스크류를 사용하여 헐과 덱크를 압착시킨다.  '시벨 325'  모델에서는 약 140개의 탭핑스크류가 사용된다.

 

위의사진(중):  접합이 끝나고 수지가 경화되면 ,  토우레일을 붙이기 시작한다.

 

위의사진(하):  토우레일취부가 끝나면,  스텐션과 풀피트를 취부함으로써 이공정은 거의 완료된다.

 

위의사진:  접착면의 모든 준비가 완료되고  헐과 덱크의 접합이 시작된다.

 

(사진들이 작업순서대로 배열되지못한점, 이해해 주세요.....역주)

출처 : woodenboat 제작 동호회
글쓴이 : 어니스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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