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바다와 배

[스크랩] Deep-V 선형의 출현....첫번째 이야기: Raymond Hunt의 Deep-V

어니스트 해마선소 2006. 10. 1. 12:38
Raymond Hunt가 딮-브이 선형을 발명했다

나는 여기서 감히 발명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지금까지의 하드차인(hard chine)활주정의 선형개량이라는 법주에 속하는것이 아니기때문이다
1920년대~30년대 독일의 Sottorf의 연구이래,활주정기술,비행정기술연구가 왕성하게이루어졌고,
이차대전후 미국항공국의 연구,미국해군의 시험수조실험과 활주면의 연구논문이 다수 발표되어,
활주면의 효율은 평판일수록 양호하고,V각이 클수록 효율이 떨어진다는것이 상식으로 정착되었다.
이에따라서 이론을 존중하는 영국 모타보터계는 선미단에 평평한 활주면을 채용하는 배가 많았고,
V각은 파도를 깨기위한 필요악 정도로 생각했기때문에,
선수부분에만 극단적 하이차인(high chine)을 채용하는경우가 많았다

이에비해,비교적 프로기질의 미국 모타보트계는 ,
사용해본 경험의 결과 ,조종성을 중시하여,선미단에 V각이 남아있는 배를 건조해왔다.
ㄱ그래봐야 대략 5도 정도밖에 안되는데,그래도 평면에비해 조종성은 우수했다.

이러한 상식을 타파하고 선미단에서 22.5도의,
여지껏 볼수없었던 선형을 만들어낸 헌트는 천재라고 말할수 있다.

레이몬드 헌트는 미국에서 유명한 세일보트 설계자이지만,모타보트 설계도 여러가지 했다.
파형선형(波型=오메가플랜,벨 바텀 등으로도 부름) 을 사용하는경우가 많았고,
미국일부에서는 파형선형을 HUNT FORM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었다.
그가 어떠한 이유로 이런 상식을 깨는 착상을 하게 되었는지는 알수가 없지만,
생각해 보자면,활주면에서 가장 압력이 높은 부분은,
재래의 고속정에서도 상당한 데드라이즈(deadrise)가 있다는점을 알게되었고,
이것을 선미까지 연장시켜주더라도 저항증가는 허용범위 이내이지 않응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것이다

좀 어렵게 말해서 ,그의 딮 브이는 중앙부에서부터 선미까지 동일한 브이각 단면이 연속되는 모노헤드론(mono hedron)이며,
이로인해 간단히 파도를 헤쳐나갈수있고,고속이되면 경사복원력이 약하고..등등이 있지만,
재래정에 비하면 파랑중의 충격이 극히 적다.

출처 : woodenboat 제작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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