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바다와 배

[스크랩] Deep V 이야기, 세번째...마이애미~낫소 레이스

어니스트 해마선소 2006. 10. 1. 12:38
모타보트 장거리 레이스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주로 스피드가 느린 크루저 레이스 였기때문에
스포츠적인 매력은 별로 없었다.
또 모타보트 장거리 레이스도 예전부터 있었다.
예를들면,Gar Wood가 1922년 Liberty 2축 50피트정으로
47시간 15분으로 마이애미~뉴욕간의 기록을 수립했다.
평균 23.12노트.


마이애미 사람인 Capt.Sherman "Red" Crise가 1956년 마이애미~낫소 레이스를 만들었다.맥시코만류를 가로지르는 184마일의 장거리 외양 레이스였다.그는 이 레이스를 커다란 수상 이벤트로 만들기위해 톱스타 Sam Griffith를 데리고 온다.Crise는 "세계에서 가장힘든 외양 레이스"를 케치프레이저로 하여"또다시 Griffith황천을 제압하다"라고 선전을 했다.

Sam Griffith는 자동차 레이스이 고장인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태어나 1941년에 마이애미로 이주했다.육군항공대 역전의 용사로서 원래는 자동차 레이서였지만,2차 세계대전후 모타보트계에 들어왔는데 과거경력이 말해주듯 스피드 감각과 순간 반사신경이 뛰어났다.그는 이 레이스에 6회 출전했고,그중 4척은 서로다른 선형과 서로다른 엔진을 장착한것으로 4회 우승을 했다

외양 레이스는 이처럼 강력한 톱스타와 유능한 프로모터를 보유함으로써 모타보트계의 메이저게임으로 발전하게 되었다.제 1회 레이스는 Griffith가 우승했지만,보트는 Cris -Craft30피트 Sea-Skiff를 맥시코만류 해상상태를 고려하여 선체를 보강한것이었고,우승기록도 17.13노트의 느린것이었다.바로 이때 딥브이 선형이 타이밍좋게도 등장한것이다.

Bertram과 Griffith가 협력하여 1960년의 황천 레이스에서 신기록으로 우승함으로서 오프쇼어 레이스의 인기는 급상승하게 되었다.평수해역에서도 매우 빠르고 게다가 황천에서도 지속적인 활주를 계속해 나갈수있는 새로운 보트의 출현은 외양레이스에 신선한 매력을 주었기때문에 ,새로운 외양레이스도 속속 조직되기 시작했다.

다음해인 61년에는 강풍으로 이틀이 연기된후 ,무풍평온하지만 너울이 남아있는 바다에서,Bertram31 FRP제의 Glass Moppie호가 37.61노트의 고속으로 우승했고,3위에는 동일한 Bertram31이,4,5위에는 유사선형의 18피트,22피트의 아웃보드정이 차지했다.이해부터 영국의 데일리 익스프레스 레이스,카우스더~키 간의 경기가 시작되었고,헌트설계 영국건조의 Thunderbelt가 1위,이태리의 Renato Levi의 딥브이 A'Speranziella가 2위,Jim Wynne이 조종한 Bertram24의 YoYo호가 3위를 차지함으로써 완전히 딥브이의 지위를 확고하게 굳힌 해가 되었다
출처 : woodenboat 제작 동호회
글쓴이 : 어니스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