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선소(海馬船所)에서는

모과나무 단면

어니스트 해마선소 2016. 7. 27. 23:54


요즘 나무 복(福)이 넘친다.

내가 나무를 좋아한다는걸 알게 된 주위분들이

지나가다 나무를 선물로 주고 가는 일이 잦다.


이번엔 묵은 모과나무다.

지름 25센티 남짓의 잘 삭은(?) 통나무인데

곰팡이와 버섯이 남긴 흔적이 멋있다.


마구리면에서만 이런 멋진 문양과 색감이 나오고

결방향으로 켰을때에는 색감이나 결이 좀 밋밋한 편이었다.

마구리면으로 잘라서 활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