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보트웍스

안쪽 접합부는 며칠전에 끝내놨고 이제는 외측 접합을 해 줍니다. 접합 부위를 잘 샌딩해준후 얀크로스 1ply 적층. 휴~이제야 카약의 꼴을 갖추게 되었네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거의 1년이 넘은끝에야 접합이 되다니.. 어쨌든 요놈 만들면서 나의 인내심 레벨수치가 엄청 높아진걸 느낍니다. ..

헐과 덱크를 접합하기 위해선 먼저 접합선 부위를 샌딩해줍니다 샌딩하는김에 헐과 덱크의 바깥부위까지 전체샌딩을 했습니다. 어차피 나중에 해주어야 할것,,먼지 내는김에 한번에 끝장을 봤지요. 헐과 덱크를 제 위치에 조립한후 노끈,임시제작한 각목클램프, 테이프로 낑낑대며 염(?)을 하고 카약..

cheek plate는 콕피트 코밍의 안쪽에 수직으로 부착합니다. 여기에 구멍을 뚫고, 의자 등받이와 벨트로 연결함으로써 등받이를 뒤쪽으로 보내어 앉거나 혹은 앞쪽으로 바짝 당겨 앉을수있게 할수 있습니다. 자동차로 치자면 운전석 위치조정 역할을 하는 겁니다. 반드시 헐과 덱크를 합체하기전에 해야..

이제 슬슬 패들 만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월넛(walnut)과 미송을 접착하는 작업입니다. 원래는 스프러스와 월넛을 쓸 예정이었는데.. 스프러스가 바닥나서 미송을 씁니다 저렇게 미송과 월넛을 교대로 접착해서 패들의 블레이드를 만들면 .. 아주 아름다운 깃털 문양의 패들을 만들수가 있습니다. 날..

카약의 해치를 만드는 방식은 세가지로 나눌수 있겠습니다. 1.flush hatch방식:제가 작업하고있는 방식입니다. 해치뚜껑이 덱크위로 돌출되지 않기때문에 시각적으로 거슬리는게 없어 가장 멋이 있습니다. 2.덱크 윗면에 각재로 코밍을 돌출되게 만들어 주는 방식. 3.프라스틱제의 기성품 해치를 사서 부..

hatch란건 원래 배의 화물창을 말하는데, 보트에선 물건이나 짐을 수납하는 공간을 말합니다. 뱃사람들의 은어로 Let's go down to the hatch.하면 '우리 술한잔 하러가지'입니다. 사적인 음주를 금하는 선상생활에서 술이 간절히 땡기는 우리의 초뺑이선원들은 사관들의 감시가 상대적으로 허술한 화물칸(hatch)..

헐과 덱크의 바깥면만 적층해놓고 세월만 보내다가 오늘 드디어 안쪽스킨을 적층할 준비를 합니다 비는 촉촉히 내리고,바람방향마저 먼지배출이 잘되는 쪽으로 불어주어 아~한겨울에 남동풍을 맞이하는 제갈공명의 기쁨이 이만할까 ㅋㅋ 대문을 활짝 열어젖히고,선풍기를 강풍으로 맞추어 돌립니다 ..

이 카약이 작업 시작한지가 일년이 다되어 갑니다. 작년 봄에 시작했는데..여름이후로 본업이 너무 바빠져서 손도 못댄체 해를 넘기고야 말았지요. 길이가 6미터에 육박하는놈이 공방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억하니 1년가까이 버티고 있으니 사람이 다니기도 불편하고...같이 일하는 형님한테 눈치께..

이 카약이 작업 시작한지가 일년이 다되어 갑니다. 작년 봄에 시작했는데..여름이후로 본업이 너무 바빠져서 손도 못댄체 해를 넘기고야 말았지요. 길이가 6미터에 육박하는놈이 공방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억하니 1년가까이 버티고 있으니 사람이 다니기도 불편하고...같이 일하는 형님한테 눈치께..

"만약 우리 인간들이 화이버글라스보트를 타도록 하나님께서 예정하셨다면, 우리들이 사는세상에 화이버글라스나무도 자라게 해주셨을것이다" (If God had meant for us to have fiberglass boats,he would have given us fiberglass trees").........Jacob Grier(프리랜서작가이자 마술사) 화이버글라스보트가 주류를 이루는 지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