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목마를 만들며... 아내의 부탁으로 흔들목마를 만들었다. 누군가에게 선물로 줄 예정이라는데, 특수목들을 살 재료비도 안주고..ㅜㅜ 그냥 공방에 있는 나무로만 만드라고 했다. 적삼목과 스프러스로 만들었다. <<"엄청난 금과 은, 비단을 아낌없이 조공으로 보내오는 중국인들의 유혹은 사실 달콤했고, 그들의 부(.. 해마선소(海馬船所)에서는 2007.04.01
목제 블록(wooden block) 만들기... 내 어찌 하켄(Harken)사에서 만드는 블록의 우수성을 모르랴. 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 하켄블록이 공급되었을때, 우리의 요트 하버(harbour)는 기존과는 전혀다른 새롭고 경쾌한 소리들로 가득했다. 까르르르륵 !....차르르르륵 !..... Harken의 래칫트 블록 (ratchet block)이 내는 소리다. 자전거의 '개구리 .. 해마선소(海馬船所)에서는 2007.03.14
천정에 매달린 카약... 천정에 매달린 카약은 한달쯤뒤에야 주인과 대면을 할것같다. 지금 선주는 홍콩에서 ~~배를타고 파나마까지 항해를 끝낸뒤에야 진수식을 해야겠다고 연락이 왔다. 한편으론 좋은 소식이기도하다. 내가 만든 배와 헤어지기도 아쉬운데... 해마선소(海馬船所)에서는 2007.03.08
카약 완성... hull varnishing을 끝으로 모든 작업은 끝났다. 진수식 날짜가 잡힐때까지 공방의 천정에 거꾸로 매달아놓을 예정이다. 보트를 만들다보면,,완공하는순간 기쁨과 허전함이 교차한다. 담배 한개피와, 막걸리 한병 마셔가며 완공된 배를 감상하고있지만, 마음 한구석에선 또다른 배를 만들 꿈을 꾸고있다. .. 해마선소(海馬船所)에서는 2007.03.02
카약 의자와 패들 전에 발포체(foam)로 카약 의자를 만들어봤다. 쿠션감도 좋고, 궁디가 편안하긴한데...별로 폼이 안난다는 단점이 있었다. 목조정과는 웬지 이질감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나무로 만들기로했다. 격자(grating) 의자이다. 나는 격자를 좋아한다. 아주 해양적인 분위기의 목공일뿐 아니라, 환기와 통풍을 .. 해마선소(海馬船所)에서는 2007.02.28
카약의 varnishing작업. 기상이변으로 겨울날씨가 너무 따뜻하다고 걱정들을 하지만, 목조정 빌더에겐 축복(?)의 겨울이었다고 말해도 될까? 날씨도 따뜻한데다 난로의 열기까지 가세하여, 도포후 샌딩까지 사나흘 정도는 기본적으로 걸리는 에폭시 작업이 거의 36시간정도로 줄어들었고, 덕분에 작업의 진도가 술술 나갔다. .. 해마선소(海馬船所)에서는 2007.02.25
평대패를 spar plane으로 개조(改造)하기 제손으로 공구를 만들어 쓸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그는 이미 반목수는 넘어섰으렸다. ....... 예전부터 spar대패를 만들고 싶었었다. 그러나 적당한 날을 구할수가 없어서 이제까지 미뤄왔다. 날을 구했냐면...못 구했고(누구 하이스 쇠톱날, 넓이 4센티정도 되는놈 선물해주는 사람.. Boatbuilding Tools 2006.12.23
카약 패들, 러더 블레이드, 기타.. 날씨가 추우니 에폭시가 경화되기까지는 며칠을 기다려야 한다. 겨울엔 겨울의 작업리듬이 따로있는 법.. 콕피트 코밍부분만 완성하면 카약의 바깥작업은 끝난다. 에폭시 완전경화 될때까지 그냥 며칠이고 잊고지내는동안.. 카약 패들이나 만들고, 러더 블레이드나 만들고... 겨울엔 천천히..... 따뜻.. 해마선소(海馬船所)에서는 2006.12.03
카약 덱크플랜킹 작업 끝~~ 가장 잔손이 많이 들어가는 덱크 플랜킹 작업이 끝났다. 샌딩도 대충 해놨겠다... 이젠 쉬엄쉬엄 놀아가며 해야겠다. 해마선소(海馬船所)에서는 2006.11.22
카약의 비대칭 덱크 장식. 고민을 많이 했다. Steave Killing의 카약 디자인은 대체로 멋이 없다 (- !-;; 그가 아무리 America's Cup 요트 디자이너라고해도 할말은 해야겠다. 솔직히 카약을 만들면서 내가 요트선형을 만드는지 카약을 만드는지 &#54776;갈렸다. 이게 유체역학적으로는 탁월한 디자인임은 분명하고, 스트립작업에 더없이.. 해마선소(海馬船所)에서는 2006.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