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프(Snipe)급 딩기의 마스트를 깍고.... 2척분 요트의 목제 마스트를 깎느라 작업장 주변은 종일 대패밥과 샌딩먼지로 가득했다. 마스트 가공과 샌딩을 모두 끝내고 청소하고 나니 어느듯 퇴근시간. 귀가하려는 녀석들을 불러와서 사진 한장을 남겼다. 지나간 세월들을 돌이켜 보라. 일하는 즐거움과 행복이 담긴 사진 과연 몇장이나 남겼는.. 해마선소(海馬船所)에서는 2010.02.25
스나이프급 딩기 프레임 작업... 국제 스나이프 클래스 딩기의 슬로건은.. "진지한 세일링, 진지한 재미 (Serious sailing, Serious fun !!)이다. 슬로건에 걸맞게,, 스나이프맨들은 80여년의 세월 동안 , 1931년에 크로스비(Crosby)가 설계한 도면을 거의 원형 그대로 고스란히 유지해 왔다. 도면은 양반의 족보처럼 고풍스럽다. 원목널 외판재, 볼트.. 해마선소(海馬船所)에서는 2010.01.24
카타마란 딩기 진수... 엊그제 11월 28일 진수한 14피트 카타마란. 선체를 분리하여 운송할수있고, 센터보드가 없다는점이 장점이다. 선체를 분해했을때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는 부분은 동체(헐)인데, 한쪽 동체의 무게는 25kg~30kg정도이다.---운반의 편리성 면에서 볼때 환상적이다.!! 아스펙트比가 크고, 풀바텐에의해 세일형.. 요트잡담 2009.11.29
peapod 딩기 세일링... 대장간에 헌 칼 하나 없다더니, 배목수가 배 탈 시간은 왜이리 부족한지... 딸애한테 옵티미스트급 요트세일링을 가르쳐 준다고 한 지 6개월이나 지나도록 한번도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이제 배들을 물가로 옮겨놨으니 일요일이면 약속을 지킬 수 있을거 같다. 킬공방회원들과 모처럼의 일요일 세일.. 요트잡담 2009.11.22
요트의 마스트(mast)를 깎는 풍경. 길이 6미터 20센티의 목제 마스트. 하얀 스프러스 나무의 부드러운 촉감이 대팻날을 타고 전해진다. 샤사삭... 찬 겨울날 짚단 위에 서린 서리를 맨손으로 훑는듯한 이 상쾌한 기분! 점점 깍아갈수록 마스트의 팽팽한 탄성이 드러나는데,, 요트에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회초리(?)같은 마스트의 탄성.. 해마선소(海馬船所)에서는 2009.11.21
모스(Moth)급 딩기 이제 힘줄과 근육은 쇠하였고 관절은 굳어 뻣뻣한 나이가 되어 버렸다. 윗층의 'GK세일' 박기철兄과 대화를 한 적이 있다. "행님 요즘도 딩기 좀 타십니까?" "가끔 타긴 타지..근데 힘이 딸려 옛날만큼 땡기질 못하겄더라. 대신에 크루한테 땡기라고 닥달한다. 요샌 딩기도 '입'으로 탄다. ㅋㅋ" 그렇다. .. 요트잡담 2009.10.21
다큐영화 그리즐리 맨 (Grizzly man)과 단독세계일주 요트항해자들.. *영화 그리즐리 맨은 EBS 교육방송의 국제다큐영화제 프로에서 9월 26일 심야에 방송되었습니다. 이리저리 채널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도저히 채널을 돌릴 수 없을 정도로 빠져들더군요. 위의 포스터 한장이, 그리고 그속의 카피 문구가 영화의 모든것을 말해 줍니다. "자연계에.. 요트잡담 2009.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