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갈나무 이 동네로 이사온뒤부터 한가지 즐거움이 있다면 ... 떡갈나무를 흔히 볼수있다는 점이다.(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무이다) 아파트 뒷산에도 떡갈나무 군락이있고, 출근길의 길옆으로도 떡갈나무가 흔하다. 이렇게 떡갈나무가 많은 동네는 처음본다. 이제 바람불면 떡갈나무의 잎도 모두 떨어지겠기에.... 목수잡담 2006.11.28
스나이프(Snipe) 딩기 : 넵튠(Neptune)의 세계로 가는 첫배 1970년대 우리나라의 여러 대학에 요트클럽(써클)들이 생겨나고 요트협회의 후원아래 요트와 장비들이 대거 보급되었을때 그 대부분을 차지하던 클래스(class)는 스나이프와 O.K딩기였다. 대학의 요트부원들이 동계와 하계 방학중에 합숙훈련을하면서 한데 모이게되면 첫 세리머니로 '요트.. 요트잡담 2006.11.27
By Eye......... 요즘 미국 우든보트계에서 by eye라는 말이 유행처럼 사용되고있다. 눈대중으로, 목측으로, 감(感)으로 일을 처리하는 방식인데.... 물론 작은어미 제사지내듯이 얼렁뚱땅 대충 처리하는걸 의미하진 않는다. 바이 아이는 오랜세월동안 종사해온, 장인의 몸에 쌓여진 감각을 기본조건으로 한다. 그리고 .. 목수잡담 2006.11.25
레이저(*-- Laser)급 딩기 :바람과 바다가 들려주는 트럼펫 연주 오늘은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난로에 장작을 넣었더니 컥~..화구(火口)가 굴뚝이되어 도로 연기를 내뿜는 역류를 한다. 날은 으슬으슬해서 따뜻한 불기가 그립기만한데 며칠째 불을 때지 못하고있다. 본격적으로 북서 계절풍의 계절이다. 천고마비가 흉노들의 호전성으로 충만한 계절이.. 요트잡담 2006.11.24
카약 덱크플랜킹 작업 끝~~ 가장 잔손이 많이 들어가는 덱크 플랜킹 작업이 끝났다. 샌딩도 대충 해놨겠다... 이젠 쉬엄쉬엄 놀아가며 해야겠다. 해마선소(海馬船所)에서는 2006.11.22
카약의 비대칭 덱크 장식. 고민을 많이 했다. Steave Killing의 카약 디자인은 대체로 멋이 없다 (- !-;; 그가 아무리 America's Cup 요트 디자이너라고해도 할말은 해야겠다. 솔직히 카약을 만들면서 내가 요트선형을 만드는지 카약을 만드는지 헸갈렸다. 이게 유체역학적으로는 탁월한 디자인임은 분명하고, 스트립작업에 더없이.. 해마선소(海馬船所)에서는 2006.11.05
카약 추석이후 본업에만 파묻혀 지냈다.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손에 지문이 다 닳아버리고 여차하면 피가 나올 판이다. 납품을 하고나서 잠시의 여유가 찿아온 오후시간,..ㅎㅎ 카약에 overlay장식을 넣었다. 카약의 선주인 후배는 인물이 훤칠하다. 따라서 카약은 심플하게 장식해도 된다. .. 해마선소(海馬船所)에서는 200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