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보트웍스

BSL 520 카약 전장:5미터 20cm 폭 : 54cm 무게 : 22kg 목재: 일본산 삼나무 strip built sea kayak.

살다보니.. 카누 한 척은 늘 있어야겠더라. 크기나 무게가 부담없고운반성 좋고, 운용하기 쉽고제작도 쉬운편이고..카누가 꾸준히 사랑받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래서 작업장에 남아있는 모든 삼나무 졸대와 목재 짜투리를 다 쓸어모아짜투리의 기(氣)를 모아..카누 한 척을 만..

다뜻한 화목난로 옆에서 뜨거운 커피에 담배 피워가며 자귀날이나 갈고, 새 자루나 깎아서 끼우는것도 배목수의 멋진 겨울일상사 중에 하나겠지만 .. 그보다 앞서 해야할 일이 있다. 찬 겨울바람 쌩쌩부는 공장 문 밖에 나가서 콧물 질질 흘려가며 그라인더로 녹을 벗겨내고 탁상그라인..

오랜만에 겨울비 내리시고 날씨는 포근한게.. 일 제쳐두고 땡땡이 치기엔 더없이 좋은날이다. 날에 이빨이 빠졌거나 녹이 슨 도끼들은 다시 갈아 날 세우고, 자루가 없는 것들은 새로 자루를 만들어 끼웠다.

강우석 감독,차승원 주연의 영화 '고산자(高山子)' 촬영용 목선을 제작하여 2015년 10월 진수했다. 전장 19미터 전폭 6미터.

2015년 12월 14~18일까지 중소조선연구원 서남권본부에서 개최된 제3회 목제보트 자가제작교실에서 제작된 교육용 11피트 딩기요트.

날이 추우니, 따뜻한 사무실 안에서 시영군이 취미로 만들고 있는 5.2미터의 씨카약. 스티치 앤 글루(stitch &glue)공법을 약자로 S&G로 표기하기도 하지만, 이 카약의 S 는 '순간접착제'를 의미한다. 구리선이나 철사를 사용하지 않고 전부 순간접착제로만 선체를 가조립하고 접합부에는 에폭..

이영출선생은 7개의 뱃밥끌(배의 방수를 위해 널과 널 사이에 뱃밥을 칠때 사용하는 특수끌)을 가지셨는데, 2개는 자루가 없고, 수십년간 녹에 쩔어있어서.. 자루가 없는것에는 새 자루를 달고, 녹을 제거하는 청소를 했다. 나머지 끌 종류들도 녹청소를 하고, 자루가 없는것은 새로 달았..

전부터 늘 밀끌(slick) 한 자루를 갖고싶었다. 이영출선생의 공구를 인수해 올때 폭 55mm의 넓은끌이 자루 없이 날만 남아있는게 들어있었다. 저것을 밀끌로 개조해야지 하고 마음먹고, 특대 사이즈의 기성품 끌자루를 주문해 놓았었다. (끌자루는 단지 2개의 갱기를 얻기위해서 구입한 것일..

대추나무 가지를 얻은게 있어서 날만 있는 자귀에 자루를 만들어 끼웠다. 대추나무가지는 여러각도로 휘어있어 먼저 히터위에 얹어 뜨겁게 굽고 클램프로 물려 대강 직선으로 폈다. 자루가 들어갈 부분을 끌로 가공하여 자귀의 날물을 끼웠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날의 각도가 내 발에 ..